장르 : 드라마, 15세 이상
방송 : 2018.03.30~2018.05.19, 16부작
채널 : JTBC
출연 : 손예진, 정해인, 장소연 외
'그냥 아는 사이'가 사랑하는 사이가 되다.
'그냥 아는 사이'로 지내던 두 남녀가 사랑에 빠져버렸습니다. 35세 여주인공 진아는 성격 좋고 예쁘고 싹싹하기까지 합니다. 그런 여주인공 앞에 어느날 가장 친한 친구의 동생인 준희가 나타납니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와 동생 사이로 지내던 두 남녀가 우연히 마주치면서, 그동안 마냥 어리게만 보였던 준희에게 묘한 감정이 생기며 두 사람이 사랑에 빠지면서 그려나가는 현실적인 이야기를 담은 로맨스 드라마입니다.
흥행 요소, 멜로의 여왕 손예진
로맨스의 여왕으로 불리는 손예진과 신인 배우라는 꼬리표를 떼고 일약 스타가 된 정해인, 두 사람은 열애설이 날 만큼 실감나는 연기를 보여주었습니다. 누구나 사랑을 하고 이별을 하듯, 극 중의 윤준희와 서준희는 우리 모두의 삶과 닮아있었고, 많은 사람들이 언제든 내가 될수 있다고 공감하면서 최고의 멜로드라마라는 호평을 받으며 최고 시청률 7%를 돌파했습니다.
극 중 주요인물
- 윤진아 역 손예진 : 커피회사 가맹점 운영팀에 근무하면서 믿음직한 일 처리로 직장동료들과 가맹점주들에게 인정받지만, 우유부단한 성격 탓에 회식자리에서 상사들의 성추행에도 참아가며 비위를 맞추는 탓에 여성 동료들에게 미움을 삽니다. 이후 연하 남친과 사귀며 용기를 얻게되어 직장 내 불합리한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싸워나갑니다.
- 서준희 역 정해인 : 컴퓨터 게임 회사 기획 디자이너로 미국 지사에 근무하다 3년만에 돌아와 친누나의 절친인 윤진아에 끌려 사귀게 되면서 흔들림 없는 사랑을 보여주지만, 그와는 다르게 주변과 타협해 자신이 없어지는 윤진아로 인해 많이 힘들어합니다.
- 서경선 역 장소연 : 서준희의 친누나이자 윤진아와는 절친 사이로, 윤진아가 근무하는 커피 회사의 가맹점주이기도 합니다. 엄마가 병으로 돌아가시고 난후 아버지에게도 버림 받게 되면서 동생과 단둘이 남겨지면서 동생만을 바라보며 자신의 꿈마저도 포기하고 살아갑니다. 그렇게 힘들게 키운 동생이 절친인 윤진아와 사귀는걸 알게되면서 절친 관계도 깨지게됩니다.
- 진아 엄마 역 길해연 : 부모없이 자라는 서준희, 서경선 두 남매를 평소에 불쌍히 여기고 친자식처럼 잘해주는것 처럼 보이지만, 은연중에 무시하고 차별하는 이중적인 성격입니다. 극 중에서 윤진아와 서준희 커플을 가로막는 큰 벽입니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결말
윤진아 엄마와 서준희 누나의 반대로 인해 현실에 부딪힌 윤진아는 부모 기대에 못미치는 사랑을 하게 된데에 마음을 아파하며 일방적으로 준희에게 이별을 통보합니다. 어느 순간 개인의 감정에만 충실한 미성숙한 인물이 되면서 시청자들도 답답해 했습니다. 그래도 결국은 윤진아와 서준희가 서로에 대한 마음을 깨닫고 눈물 흘리며 사랑을 이룹니다. 극의 중반 이후에는 좀 답답한 마음도 있었지만, 초 중반에 보여줬던 남녀주인공의 알콩달콩한 사랑 이야기에 그동안 잊고있던 설레임을 느낄수 있고, 영상미가 돋보이는 예쁜 영상과 귀에 익는 OST로 눈도 귀도 힐링되는 드라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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